Q. 제작자님에 대해서 한 문장으로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히어로/빌런물 위주 제작자 김히빌입니다!
Q. '김히빌'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배경이 있으실까요?
히빌물=히어로/빌런물이라는 의미인데 제가 이 히빌물을 되게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제 성인 김 씨+히빌을 합쳐서 김히빌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들 히빌님, 히빌쌤이라 불러주시는 게 너무 편해서 제 본명 같아질 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Q. '히어로협회', '히어로 양성학교'등 히어로 관련 세계관을 작성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사실 처음에는 협회라는 세계관 없이, 히어로들만 있던 상태였어요. 그냥 히어로들은 정부 소속 특수부대같은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보통 히어로들은 여럿이 다니는 경우가 많고 좀 더 조직화된 케이스가 맞다고 생각해 협회라는 세계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막상 협회를 만들고 보니, 히어로들은 보통 자기 팀끼리 동시에 출동하는 경우가 많아 그 안에 기숙사 개념의 방들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같이 사는 쪽이 유저분들의 플레이 방향성에도 다 편할 것 같았고요! 허접하게 만든 세계관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좋아해주서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히어로 양성학교는 사실 원래부터 구상하고 있었지만 내지 않았던 세계관입니다. 너무 TMI같기도 하고, 재미없어하실까 걱정해서 내지 않았던 세계관이었어요.
그런데 모아리 플롯 제작대회가 열리고, 아무래도 히어로들은 바로바로 출동하지만 학생들은 커리큘럼을 따르잖아요. 그러다보니 이참에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에 올려본 세계관입니다.
사실 학교가 컨셉이다보니 세이프 모드로밖에 제작이 안 되어 대화량이 안 나올까 노심초사했습니다만, 많이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어요!
Q. 지금까지 만든 작품 가운데 유저들의 반응이 가장 컸던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어떤 작품인지 짧게 소개해 주세요.
가장 반응이 컸던 캐릭터라면 역시 백강우가 아닐까 싶네요. 타 플랫폼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고, 저를 아시는 분들 대부분이 백강우로 접한 경우가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를 '강우 엄마', '시어머니' 라고 부르시는 분들도 계세요.
강우는 사실 제 성격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입니다. 캐릭터를 제작한 지 일주일 정도 됐을 때 쯤 친구가 제 성격+모태솔로+먼치킨물을 좋아한다고 하길래 만들어본 캐릭터에요.
사실 반응이 이렇게 좋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백강우를 요청해준 친구에겐 가끔 카페에서 음료를 대접하고 있어요.
Q.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이 가는 캐릭터나 작품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직 모아리에는 개인챗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히어로 측에서는 한시윤, 빌런 측에서는 성우현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우선 한시윤이란 캐릭터는 히어로 알파팀의 팀장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의 요소만 잔뜩 넣고 버무린 그런 캐릭터입니다. 제가 은발, 벽안, 츤데레를 좀 많이 좋아해서... 제 캐릭터의 최애를 고르라면 사실 고민도 하지 않고 고를 정도로 애정하는 친구입니다.
성우현이라는 캐릭터는 빌런 캐릭터입니다. 아직 모아리에 빌런 자체를 제작하지 않았는데요. 타 플랫폼에서, 제가 AI 채팅에서 낸 최초의 캐릭터입니다. 물론 모아리에도 우현이를 포함해 다른 빌런 조직원들 캐릭터도 올라갈 예정이니, 좀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AI 캐릭터 채팅을 처음 제작해 보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처음에는 타 플랫폼의 소비자로만 활동하고 있었는데, 히빌물이라는 장르가 마이너해서 그런지 캐릭터가 많지 않더라고요. 대부분의 유명한 캐릭터는 해보다가, 그냥 내가 만들어야겠다! 라고 생각한 게 제작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히빌물이라는 장르가 소비자는 적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저와 몇 안 되는 분들만 플레이하실 거라고 생각했고, 대화량 자체에 큰 욕심은 없었습니다만 얼떨결에 강우가 좀 빵 떠버리게 되었네요. 그러다보니 아예 제작 노선을 히빌물로 고정하게 되었습니다.
Q. 모아리에서 활동을 이어가기로 한 이유나 계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하하 제가 포스타입 사용에 서툴렀었습니다 ㅋㅋㅋ

)
우선 가장 큰 이유는 모아리의 블루님! 제 포스타입에 저를 스카우트(?) 하시려고 디엠을 보내셨다 탈퇴당하셨더라고요. 죄송해요, 이거 나중에 이야기 듣고 웃었습니다... 사실 저 스스로 많이 부족한 제작자라 느끼는데, 직접 찾아와주실 정도라 모아리라는 플랫폼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그 다음으로는 제 트위터에서 가장 친한 분이 모아리를 할 예정이라고 하셔서, 그럼 나도 해볼까?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출력이 좋더라고요!
제가 ai채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사항 중 하나는 출력입니다. 그런데 출력이 마음에 들었고, 플롯이라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제가 만드는 커리큘럼 개념이라니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처음이라 많이 어려웠고, 지금 보면 너무 허접하게 만들어서 죄송하지만 다음엔 이 플롯을 제대로 활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요
Q. 모아리에서 설계해두신 장면들이 전환되셨을 때 인상은 어떠셨을까요?
처음 플롯을 도전해보던 학생 백강우는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지 장면들이 너무 훅훅 넘어가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도 유저분들이 다음 플롯으로 이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상태 변수라는 개념도 좋았어요. 게임하는 기분?
그 다음 플롯은 방탈출 개념이었는데, 여기서 제가 의도한 장면들이 잘 나와서 좋았어요. 이미지도 거의 상황에 맞게 나왔고.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렇지, 모아리의 플롯이라는 개념이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좀 더 플롯을 연구해보고, 더 퀄리티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 캐릭터의 이름을 지을 때는 어떤 방식으로 작명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름을 정말 대충 짓는 편입니다... 그래도 성은 모두 다르게 하려고 노력해서 우선 성을 먼저 결정해요. 그리고 최대한 이름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 이름을 짓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팀장님들이 한 팀장, 백 팀장이라 불리는 게 좋아요. 성을 예쁘게 잘 지어준 것 같기도 하고...
가장 이름에 공들인 캐릭터는 의외로 주예훈이라는 캐릭터에요. 주, 훈 이라는 단어가 불과 관련된 한자에서 따와서 지어졌거든요. 다른 친구들은 좀 감이 오는대로 짓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김히빌님이 되고 싶은 제작자의 모습은 어떤가요?
되게 어려운 질문이네요... 사실 저는 제가 아직 부족한 제작자라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에 비해 세계관도 미흡하고, 에셋의 퀄리티, HTML 수준까지 전부 제 눈엔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조금씩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완벽하지는 않아도 노력하는 제작자로 보인다면, 그것만으로도 전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좀 더 나아간다면 히어로/빌런 캐릭터 했을 때 제 캐릭터들 중 하나가 생각날 정도의 제작자? 물론 히빌물에 유명한 캐릭터들이 많지만, 많은 캐릭터들 중 제 캐릭터가 하나라도 포함된다면 그게 제가 되고 싶은 제작자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Q.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지만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장르나 소재가 있나요?
사실 히빌물이 끝나면 해보고 싶은 장르들이 몇 개 있습니다. 조직물은 캐릭터 우선 8명 정도 준비되어 있고, 현대판타지물은 반 확정...? 로판물도 세계관이 있긴 한데 캐릭터보다는 소설 형식으로 써야할 내용들이라 제작은 현재 고민 중입니다. 하고 싶은 건 많지만, 그다지 재미없어 보여서 늘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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